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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코스피, 또다시 사상 최고치…2470선 돌파

외국인 4일째 순매수…의약품·증권 업종 강세
삼성전자도 사상 최고가 행진…275만원 넘어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며 247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이 매수세를 이어간 가운데 증시 랠리에 증권주(株)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도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6.60포인트(0.68%) 오른 2474.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종가와 장중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460선 초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키워갔다.

글로벌 증시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지수는 전날대비 각각 0.18%, 0.18%, 0.25% 상승했다. 박중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 주도주의 형태 등을 살펴볼 때 글로벌 주식시장 강세장 징후는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며 “지정학적 위험 등으로 3분기 한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소외됐었던 만큼 글로벌 경기 회복 징후가 뚜렷해지면서 4분기 한국 증시는 다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440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3억원, 2209억원 순매도했다. 국가·지자체(-1065억원), 금융투자(-687억원), 투신(-452억원), 기타금융(-90억원), 사모펀드(-73억원), 보험(-40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 별로는 의약품이 5%, 증권은 4% 넘게 올랐다. 건설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음식료업, 서비스업, 은행, 종이목재 등 대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섬유의복, 운수창고,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8% 넘게 올랐다. 삼성전자는 장중 275만8000원까지 오르며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NAVER(035420) KB금융(105560) 한국전력(015760)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POSCO(005490)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내렸다.

개별종목별로는 와이비로드(010600)가 16% 넘게 뛰었다. 유양디앤유(011690) SK증권우(001515) 에이엔피(015260) 동아에스티(170900) 한국금융지주(07105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코오롱글로벌우(003075) 코스모화학(005420) IHQ(003560) 동원산업(006040) 현대시멘트(006390) NHN엔터테인먼트(181710) 등의 낙폭은 컸다.

이날 거래량은 2억5404만주, 거래대금은 6조205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452개 종목이 올랐으며 330개 종목은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