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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피부미용 도움' 100% 천연비타민 '양배추' 각광

사진=게티이미지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양배추가 여성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매스컴을 타고 양배추의 미용에 대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건강식품 가운데 양배추즙 검색 순위는 연일 상위권을 점령하는 상황이다. 이토록 각광받는 양배추에는 어떤 영양소들이 들어있는 걸까.

양배추는 비타민의 보고이자 100% 천연비타민 식품이다. 비타민 A, C, U, K 등 각종 비타민이 풍부할 뿐 아니라 식이섬유와 라이신, 아미노산까지 담겨있다. 대개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이 다이어트에 좋으나 이런 음식들은 영양 성분이 불균형적인 경우가 대다수다. 다른 채소들과 달리 양배추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 편중되지 않은 다이어트식으로 제격이다.

아울러 양배추는 저칼로리임에도 포만감을 주며, 비타민 U와 K 성분이 다이어트로 상할 수 있는 위장을 튼튼히 보호해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선호된다.

피부에 좋은 효능 역시 양배추가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 또 하나의 이유다. 양배추의 유황성분은 피부에 쌓인 독소를 해독하고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해 준다. 짙은 화장으로 트러블이 생긴 피부에 사용하면 피부톤을 환하고 깨끗하게 가꿀 수 있다.

또한 양배추의 무기질 성분은 피부노화를 억제하며, 피를 맑게 해 여드름과 기미를 완화시킨다.

그러나 양배추의 이러한 영양성분은 가열하면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삶아서 양배추물로 마시기보다 갈아서 양배추즙으로 마시는 편이 더 낫다. 양배추즙 만들기는 어렵지 않다. 양배추는 갈아마시기 좋아 사과나 브로콜리를 넣고 양배추사과즙, 양배추브로콜리즙으로 섭취하면 맛과 더불어 풍성한 영양까지 누릴 수 있다.

양배추즙의 효능에 힘입어 양배추즙 파는 곳이 온라인쇼핑몰이나 일반 마트에서 백화점까지 확대됐다. 양배추즙은 브랜드마다 제조하는 방법이 달라 선택 시 제조방식과 첨가물 유무, 양배추즙 부작용 등을 먼저 알아보는 것이 좋다.

보통 양배추즙은 양배추를 물에 달여 진액을 뽑아내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된다. 이 방식은 일반적으로 사용되지만 불용성 영양성분의 경우 잘 녹아 나오지 않는다는 단점을 지닌다. 반면 양배추를 통째로 갈아 넣는 ‘전체식 방식’은 불용성 성분뿐 아니라 공정과정에서 버려지는 겉잎의 유효성분까지 담아내 추출률을 극대화했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이 물에만 달인 양배추즙과 통째 갈아 만든 양배추 분말액의 영양분 함량을 측정한 결과, 실제로 양배추 분말액이 양배추즙보다 비타민E, 총플라보노이드, 식이섬유 등 함량에서 각각 19.85배, 7.33배, 36.82배 더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양배추즙에 원물 외 인공첨가물이 포함되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어떤 양배추진액에는 진액에 걸쭉한 농도와 달짝지근한 맛을 더해주는 캐러멜 색소, 액상과당 등이 첨가되곤 한다.

‘Global Public Health(2013)’에 따르면 과당 사용률이 높은 국가가 그렇지 않은 국가보다 당뇨병 유병률이 20% 더 높았다. 양배추의 효능을 100% 누리려면, 양배추즙의 첨가물 함량도 제조방식과 함께 염두에 두고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