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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이틀째 추경 세부심사..공무원 채용·LED 예산 추후논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당 간사인 황주홍 의원(왼쪽)이 17일 오전 추경예산안등 조정소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6일에 이어 17일에도 예산조정소위를 열어 정부 추경안에 대한 세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쟁점이됐던 공무원 추가채용 과정에 필요한 예산(80억원)과 공공기관 LED 교체 사업(2000억원)에 대해서는 가장 마지막에 심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요구한 가상현실콘텐츠 육성사업예산 30억원이 도마위에 올랐다.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 예산은 바근혜 정부시절 조윤선 전 문체부장관이 요구했었는데 도종환 현 문체부장관이 교문위 간사시절 깎았던 예산”이라며 “타당성 여부와 관계 없이 국회에서 깎았던 예산을 다시 편성해달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당시 81억원이 삭감된 것은 맞다”면서도 “이번 사업은 육성사업 가운데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존 조성사업이고 당시에도 증액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야당은 도서자료 디지털 예산(약30억원)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냈다. 김도읍 한국당 의원은 “지금도 이미 외부위탁업체가 하는 일”이라며 “일자리 추가창출이 아니다. 디지털이 들어가면 다 청년일자리 사업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파손 우려가 있는 자료의 디지털화가 시급하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고 추경 편성을 요총했다.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체부가 기획재정부에 얼마나 팔이 비틀렸으면 (사업예산을) 찔끔 반영하겠냐”며 “솔직히 문화예술 예산에는 기재부에 억눌리는 예산들이 많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