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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北도발 빈도·위험성 높아져…시장 부정적 영향 배제할 수 없어”(3보)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북한 도발 빈도와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지속적으로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김 부총리는 1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현안간담회에서 “최근 북한의 6차 핵 실험 등 연이은 도발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글로벌 신용평가사도 지정학적 불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등 투자 심리 악화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며 “북한 리스크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 간 공조 체계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김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 등을 감안할 때 외국인 투자 자금의 급격한 대규모 유출이나 국내 외화 유동성 상황의 급격한 악화로 확대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최근 금융시장도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기적으로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는 있으나, 당장 큰 우려를 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