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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K9 자주포 인도에 수출..네번째 국가(상보)

3726억원 규모..2023년까지 공급
터키-폴란드-핀란드 이어 아시아 레퍼런스도 확보
한화테크윈 K9 자주포. 한화테크윈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화테크윈(012450)이 K9 자주포를 인도에 새로 수출한다. 올 초 핀란드 수출에 이은 성과로, 네 번째 수출 국가를 확보하게 됐다.

한화테크윈은 인도 라르센&투브로(Larsen & Toubro Ltd)와 3726억6710만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0.59%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3년 7월 20일까지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인도에는 처음 수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K9 자주포는 국방과학연구소의 주도로 한화테크윈 등 1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해 개발한 국산 무기로, 지난 2001년 터키, 2014년 폴란드에 수출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핀란드에 총 48문, 1억4500만유로(약 1734억원) 어치를 수출했다. 그 동안 유럽 지역에 주로 수출해왔는데, 이제 아시아 시장에도 공급 실적을 쌓으면서 수출 문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한화테크윈의 올해 K9 자주포 수출 물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약 750억원의 자주포를 수출했지만 올해는 폴란드 2차 물량에 핀란드, 인도 물량까지 더해져 수출 매출이 15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