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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부동산 개발사 SK D&D, 6월19일 코스피 상장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 D&D는 1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2004년 SK(003600)그룹 내 전문 부동산 디벨로퍼(developer)로 설립된 SK D&D는 분양 및 광고대행 등 부동산개발 서비스를 시작으로 상업시설, 오피스, 도시형생활주택, 지식산업센터, 비즈니스 호텔 등 개발사업의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해 왔다.

특히 2010년 레이킨스몰, 2011년 파로스타워, 2012년 수송타워 및 당산 SK V1센터에 이어 2013년 해운대 비즈니스 호텔과 2014년 제주 가시리 풍력발전소 등 대형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가파르게 성장해 왔다.

디벨로퍼는 건축과 분양을 모두 대형 건설사에 위임하는 시행사와 달리 자기자본과 신용으로 토지를 매입, 기획, 설계, 마케팅, 사후관리까지 총괄하는 회사다. SK D&D는 개발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1세대 디벨로퍼와 달리 건축에서 발전소까지의 개발사업과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운영 등 운영사업을 모두 영위하며 수익성 극대화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선진형 개발사다.

SK D&D의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749억원, 252억원, 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4%, 156.1%, 137.1%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출범한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1분기에는 당산동 지식산업센터 준공 및 REDD1호 수송동 복합개발사업의 공정 증가, 가시리 풍력발전소의 상업발전 개시 등에 따라 매출액 457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65%, 187%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을 실현했다.

회사 관계자는 “개발과 운영의 최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추진한 모든 사업을 투자 손실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익모델 개발과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 D&D의 공모 주식수는 295만주, 공모 예정가는 2만200~2만4300원, 공모예정금액은 595억9000만~716억9000만원이다. 6월4~5일 수요예측, 6월10~11일 청약을 거쳐 오는 6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이 공동대표주관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