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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기 건설 중단..백운규 인사청문회 최대 현안 부각

19일 산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장병완 산자위원장 "7월 마지막주 업무보고, 현안질의 예정"
"원전·석탄화력 비중 축소 공감대 형성..성급한 결정은 문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오는 19일 백운규 산업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둔 가운데, 신고리 5·6기 건설 중단 이슈가 최대 중점 현안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17일 국민의당 소속 장병완 산자위원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지난 12일 원전 문제에 대해 상당히 오랫동안 토론을 했다”면서 “하지만 주무장관이 부재하기 때문에 장관 임명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7월 마지막주에는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질의를 하기로 컨센서스는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9일 청문회 과정에서도 이 부분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와 관련해 증인 신청도 많이 해 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미 지난해 전기사업법 개정할 때 앞으로 전력 정책은 단순히 경제성 원칙 뿐만 아니라 환경과 국민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도록 해야 한다는 방향성에 대해 상임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면서 “8차 전력수습계획과 3차 에너지 기본계획 수립에 그 원칙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가격이 저렴한 원전과 석탄화력에 비중을 두고 있는 에너지 정책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 국회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전력 수급상 문제가 없는지, 가격 인상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지, 정부의 전력 수요조절 정책 강화 노력 등은 있었는지에 대한 논의없이 성급하게 이뤄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4일 한국수력원잔력 이사회가 신고리 5·6기 건설의 일시중단 결정을 내린 가운데,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신고리 원전 5·6기 건설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이날 이 사장은 정부세종청사 인근 음식점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취소 시 들어가는 여러 손실, 피해 문제가 발생하는데 경영진은 계속 짓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