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레저 > 공연.뮤지컬

창작발레 '빨간구두' 두 번째 쇼케이스 연다

서울발레시어터·군포프라임필 공동제작
관객 의견 반영하기 위해 쇼케이스 마련
업그레이드 거쳐 내년 2월 중 본 공연
서울발레시어터·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동제작 발레 ‘빨간구두-영원의 춤’의 한 장면(사진=서울발레시어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발레시어터와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군포프라임필)이 공동 제작하는 창작발레 ‘빨간구두-영원의 춤’이 오는 16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두 번째 쇼케이스를 갖는다.

‘빨간구두-영원의 춤’은 안데르센 동화 ‘빨간구두’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한 번 신으면 끝없이 춤추며 영원히 벗을 수 없는 빨간구두 이야기다. 원작을 비극으로 바라보는 기존 해석에서 벗어나 획일화된 사회 속 개인의 의지, 죄와 악에 대한 다양한 시선 등을 담아 발레로 풀어냈다.

현대무용가 차진엽, 음악감독 최우정이 제작에 참여했다. 차진엽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 활동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무용계 스타다. 틀을 깨는 자유로운 몸짓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작품마다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최우정은 통영국제음악제(TIMF) 앙상블 예술감독이자 다수의 뮤지컬에 작곡가로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발레시어터와 군포프라임필은 이번 작품의 쇼케이스를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주로 보여주는 일반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관객과 함께 작품을 만드는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진행한 첫 번째 쇼케이스는 작품 이야기에 중점을 뒀다. 공연 관람을 하면서 중간중간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과 함께 나눴다.

이번 두 번째 쇼케이스에서는 지난 쇼케이스에서 나온 관객 의견을 반영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작품을 선보인다. 음악과 발레의 만남, 무대세트와 조명, 의상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오케스트라의 영역을 확대해 클래식 실황 공연의 묘미를 더욱 살릴 예정이다.

‘빨간구두-영원의 춤’은 두 번의 쇼케이스를 바탕으로 작품을 보완해 내년 2월 중 본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