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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장·단기물 금리 혼조세

20일 국고채 3년물 금리 1.670% 거래 마쳐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채권시장이 20일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채권시장은 지난주 굵직한 이벤트들을 확인한 이후 소강 국면으로 접어든 기류다. 당분간은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큰 것이다.

일단 이날 주목 받았던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약보합세(채권금리 상승)를 보였다.

다만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거 사들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5bp 하락한 1.670%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가 하락한 건 채권가격이 상승(채권 강세)한 것을 의미한다.

5년물 금리도 0.6bp 하락한 1.862%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장기물은 약세를 보였다.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bp 상승한 2.185%에 마감했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6bp, 0.9bp 오른 2.246%, 2.247%에 마감했다. 50년물 금리는 1.0bp 올랐다.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 금리는 0.2bp 올랐고, 반면 2년물 금리는 0.4bp 내렸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각각 0.1bp, 0.4bp 올랐다.

국채선물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9.66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3틱 하락한 125.10에 거래를 마쳤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내리는 건 그만큼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

외국인은 이날 3년 국채선물을 8469계약 순매수했다. 지난 16일 무려 2만3265계약 사들인데 이어 3거래일째 사자 행진이다.

10년 국채선물 역시 1696계약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관심을 모았던 국고채 10년물(국고01500-2612) 경쟁입찰에서는 가중평균금리 2.200%에 1조2260억원이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