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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지는 소형 SUV 시장을 위한 선택, ‘쌍용자동차 티볼리 아머’ 출시 현장 스케치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점점 치열해지는 소형 SUV 시장을 위한 카드로 ‘티볼리 아머’를 꺼냈다. 티볼리 아머는 기존의 티볼리의 마이너 체인지 모델이자 개인 중심의 라이프 스타일이 이어지고 있는 국내 젊은 소비자들을 위한 ‘마일드-인디비주얼’ 프로그램을 적용한 모델로서 티볼리의 인기를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쌍용자동차의 의지가 느껴지는 모델이다.

SJ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행사

17일 론칭 행사를 가진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아머의 공개 장소로 ‘SJ 쿤스트할레’를 택했다.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SJ 쿤스트할레는 젊은 감각을 강조하는 문화 행사와 파티는 물론이고 스몰 웨딩이 곧잘 열리는 공간이다. 이러다 보니 젊은 소비층을 겨냥하는 브랜드 및 상품의 론칭 행사장으로 많이 애용되는 공간이다.

실제로 미니, 아우디, 쉐보레, 르노삼성 등 젊은 소비층을 겨냥하는 차량을 선보였던 자동차 브랜드들 역시 SJ 쿤스트할레를 찾았던 이력이 있다. 그리고 17일, 티볼리 아머 역시 젊은 소비자를 겨냥하겠다는 ‘콘셉’에 맞춰 SJ 쿤스트할레의 문을 열었다.

소형 SUV 시장의 강자, 티볼리

쌍용자동차 티볼리 아머의 출시 행사는 무척 간결하게 구성됐다. SJ 쿤스트할레에 다섯 콘셉으로 구성된 티볼리 아머를 전시했다. 그리고 현장을 찾은 기자들을 위해 마련한 의자와 제품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모니터를 준비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자 마케팅 팀장을 담당하는 이석우 팀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이석우 팀장은 가장 먼저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티볼리가 이뤄온 성과를 언급했다. 실제 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에서 세련된 디자인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 그리고 경쟁 모델에는 빠져 있던 AWD 트림을 운영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게다가 적재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한 티볼리 에어 역시 큰 의미가 있었다. 실제 이석우 팀장 역시 ‘티볼리 에어’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소형 SUV 시장에서 다른 경쟁 차종들에게는 없는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갖춘 모델”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젊은 소비자를 위한 티볼리 아머

과거의 티볼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던 이석우 팀장은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티볼리 아머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이석우 팀장은 “최근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티볼리 아머를 선보였다”라며 “티볼리 아머는 SUV 본연의 디자인을 추구하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여 스타일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석우 팀장은 티볼리 아머의 프론트 디자인 등을 설명하며 “미식축구 보호구와 메카닉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범퍼 디자인은 물론이고 크롬 몰딩 라인, 더욱 세련된 다이아몬드 커팅 휠, 투톤 컬러 적용” 등을 언급하며 ‘티볼리 아머’의 시각적인 매력을 대폭 개선했다는 설명을 이어갔다.

한편 실내 공간에도 변화가 이어졌다. 이석우 팀장은 “실내 공간은 시트와 도어트림 등 인테리어 전반에 퀼팅 패턴을 새롭게 적용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의 감성 품질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실내 공간의 ‘기능적인 개선’도 함께 이어졌다. 실제 쌍용자동차는 센터페시아, 스티어링 휠 설계를 최적화하여 버튼 등을 재구성했다.

마일드 인디비주얼, ‘My only TIVOLI’ 기어 에디션

한편 이날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기어 에디션’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석우 팀장은 “티볼리 아머는 ‘My only TIVOLI’이라는 콘셉을 새롭게 선보이며 주문 생산 방식이라 할 수 있는 기어 에디션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석우 팀장은 “국내 최초 주문제작을 콘셉으로 한 기어 에디션은 기존 티볼리의 주력 모델인 VX를 베이스로 최고급 퀼팅 가죽시트에 HID 헤드램프 등 선호사양을 대거 추가하고 아웃 사이드 미러, 리어 LED 윙로고 엠블럼, 도어 스팟 램프, 블랙 컬러 휠, 투톤 루프컬러를 비롯해 보닛, 트렁크 게이트 등의 위의 독특한 데칼 등이 구성되어 개인화된 특성을 적극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수입차 혹은 슈퍼카 브랜드에서 볼 수 있는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 즉 인디비주얼의 초기 단계로 보이는 이번 기어 에디션은 점점 개인의 취향과 유니크한 감성을 원하는 젊은 소비층을 타겟으로 하여 ‘모두의 티볼리’가 아닌 ‘나만의 티볼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소형 SUV 시장의 경쟁 체제에서 쌍용차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였다.

한편 이석우 팀장은 “기어 에디션을 지금 당장 전 라인업으로 확장할 수는 없겠지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기어 에디션의 적용을 요청하는 소비자가 많다면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이야기”라며 기어 에디션과 같은 ‘마일드-인디비주얼’ 프로그램의 확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섯 매력을 뽐낸 다섯 대의 기어 에디션

쌍용자동차는 이번 티볼리 아머의 출시 행사에서 유니크한 감성을 가진 다섯 개의 테마를 적용한 티볼리 아머 기어 에디션을 전시했다. 도시에서의 자유로움을 표현한 ‘스웨거’를 시작으로 빈티지한 멋을 강조한 ‘아파치’, 스포티한 느낌과 걸-크러시 이미지를 강조한 ‘터치-다운’, 색채의 대비를 통해 세련미를 살린 블랙 스완, 강렬한 색채의 섹시함이 돋보이는 ‘레드 로켓’이 그 주인공이다.

스웨거는 힙합스타의 감성을 강조한 모델로 ‘힙’한 감성의 스트릿 패션의 남성 모델과 함께 했다. 겉으로는 큰 변화가 없지만 보닛 위의 독특한 데칼이 시선을 끌었다.

아차피는 빈티지함과 남성적인 감성이 돋보였다. 실제 아파치 테마의 티볼리 아머와 함께 한 남성 모델도 ‘남성미’를 뽐내는 모습이었다. 녹색의 차체와 붉은 하이라이트 컬러를 조합해 시선을 끌었다.

미식 축구의 보호구를 입은 레이싱 모델 김보람과 함께 한 ‘터치-다운’ 테마의 티볼리 아머는 푸른색 차체와 흰색의 루프, 아웃 사이드 미러가 더해져 세련된 이미지를 자아낸다. 여기에 붉은 색 림 하이라이트 컬러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블랙 스완 테마가 적용된 티볼리 아머는 화려한 멋과 시크한 감성의 블랙 드레스를 입은 레이싱 모델 제바와 함께 했다. 블랙이 가진 시크한 매력과 블랙 앤 화이트의 세련된 대비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끝으로 SJ 쿤스트할레 외부에 전시된 레드로켓은 다른 무엇보다 붉은 차체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티볼리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범퍼 그리고 LED 라이팅과 어우러진 붉은 차체가 소형 SUV 시장에서의 티볼리 아머가 가진 존재감을 드러내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