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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에서 '페이팔' 바로 쓴다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협력관계 강화
온-오프라인 모두 지원..미국부터 시작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에서 세계적인 결제 플랫폼 ‘페이팔(PayPal)’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7일 삼성전자는 페이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삼성페이에서 페이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페이팔은 이에 따라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업을 진행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사용자가 페이팔 계정을 삼성페이에 등록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직불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창을 열어 페이팔 계정으로 일반 매장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페이팔이 가장 활성화된 미국을 시작으로 향후 지원 국가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랜 기간 삼성전자와 페이팔이 협력을 진행해왔지만, 최근 들어 구체적인 협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페이는 개방적인 파트너십과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번 글로벌 대표적인 페이먼트 서비스인 페이팔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풍부한 모바일 월렛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 레디 페이팔 사업운영책임(COO)은 “페이팔은 삼성과 같은 기술 선도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수 억명의 사용자들이 어디에서 쇼핑을 하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페이는 마그네틱 결제 장치를 이용한 보안 무선 송신 방식(MST)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간편 결제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하며 올해 태국, 인도, 스웨덴,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영국 등 9개 시장에서도 추가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미국, 브라질, 중국 등 총 18개 시장에서 각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해 온오프라인 결제뿐 아니라 멤버십·로열티 카드, 기프트카드, 교통카드 등 다양한 지역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