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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10대 집단폭행 3명 중 2명 구속..'1명은 주거 일정'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사전구속 영장이 청구된 이른바 ‘강릉 10대 집단 폭행 사건’ 주범 3명 가운데 2명이 구속됐다.

12일 춘천지법 강릉지원은 공동상해와 공동감금 혐의를 받는 A(17) 양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맡은 서호원 판사는 영장 발부 이유에 대해 “일정한 주거가 없고 청소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나머지 주범 1명인 B(16)양에 대해선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A양 등의 변호인은 이들이 심문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벌인 범행으로 깊이 반성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한다”며 울먹었다고 전했다.

A양 등은 지난 7월17일 또래 학생을 강릉 경포해수욕장과 자취방으로 7시간 이상 끌고 다니며 주먹과 발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피해 학생의 언니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SNS에 “부산 사건을 보며 동생 사건도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해자들의 반성 없는 태도와 너무나 당당한 행동들에 대해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고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