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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 ‘원피스’ 카페 오픈…라이선싱사업 본격화

日 원작자 검수한 국내 최초 원피스 테마 카페
홍대에서 ‘도토리숲’과 시너지…프랜차이즈 검토
서울 홍대에 문을 여는 원피스 테마 카페 ‘카페 디 원피스’ 전경.(사진=이명철 기자)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내에서도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만화·애니메이션 ‘원피스’를 테마로 한 카페가 ‘젊음의 거리’ 홍대에 문을 열었다. 카페를 오픈한 대원미디어(048910)는 기존 캐릭터 숍인 ‘도토리숲’과 함께 유명 작품을 기반으로 한 라이선싱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콘텐츠 라이선싱 전문기업 대원미디어는 14일 서울 홍익대 앞에 위치한 원피스 테마카페 ‘카페 디 원피스’ 오픈 전야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피스의 애니메이션 원작사인 토에이애니메이션과 만화를 발행하는 슈에이샤(集英社) 등 일본 현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주요 등장인물들의 코스프레와 국내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 ‘루피’역을 맡은 성우 강수진씨의 사인회도 열렸다.

원피스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일본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대원미디어가 국내 라이선스를 얻어 전반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 최초로 원작자가 공인·검수한 카페 디 원피스는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일본뿐 아니라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각국에 개설된 원피스 관련 시설과 비교해 인테리어와 상품 구성 등에 공을 들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카페 디 원피스’ 내부.(사진=이명철 기자)


외부에는 작품 속 주인공들의 해적선인 ‘써니호’가 대형 조형물로 세워졌다. 젊은이들의 상징적인 장소인 홍대 지역에서 인기작품인 원피스를 조합해 방문자에게 마치 해적선을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기분을 느끼도록 조성했다. 내부는 원피스 등장인물을 테마로 한 음식료를 판매하는 카페와 원피스 관련 피규어·악세서리 등을 진열한 캐릭터샵으로 구성됐다.

원피스 테마 카페를 프랜차이즈화 해 국내에서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 추진할 전망이다. 이미 서울 용산과 홍대, 잠실 3곳에서는 토토로 등 지브리스튜디오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도토리숲’도 운영 중이다. 킬러 콘텐츠인 ‘지브리·원피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조원제 브랜드 라이센서 사업부 이사는 “키덜트의 급속한 확산으로 원피는 도라에몽과 함께 회사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일본에서 신작이 계속 나오고 있어 팬층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관련 상품을 지속 확충해 ‘원피스의 성지’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원피스 극장판 개봉과 맞물려 홍보를 진행했으며 내년에는 게임 출시와 연계하 마케팅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