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유기견 거리 입양 행사에 참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TV조선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마포구 상수역 인근 주택가 골목길에 있는 작은 유기견 보호센터에 수행원과 경호원 등 두 세 명과 함께 방문했다.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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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쓰고 통 넓은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등장한 김 여사는 유기견들과 사진 촬영 등을 하며 30여 분간 행사장에 머물렀다.
이날 행사는 ‘다온 레스큐’라는 유기 동물 구조단체 주최로 개최됐는데, 이곳은 김 여사가 오랫동안 후원해온 단체로 알려졌다.
또 김 여사가 함께 동행한 반려견 ‘나래’도 이곳에서 입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여사의 행보를 두고 김 여사 측 관계자는 “다음 달 10일 윤 당선인 취임식 이전에 김 여사가 공개 활동에 나서는 방안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