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 SSD탑재 캠코더 선보인다

CES서 64GB SSD 탑재 풀HD 캠코더 최초 공개
HDD 캠코더대비 빠른 부팅속도, 안정성 자랑
삼성전자 풀HD 캠코더 라인업 확대..시장공략
  • 등록 2009-01-06 오전 11:00:30

    수정 2009-01-06 오전 11:00:30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캠코더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차세대 저장장치인 대용량 64GB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탑재한 캠코더를 선보인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메모리 캠코더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는 물론 신시장 수요 창출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09' 전시회에 64GB SSD를 탑재한 풀HD(초고화질) 캠코더(모델명:HMX-H106)를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캠코더는 저장매체에 따라 6mm MiniDV를 채용한 테이프(Tape) 캠코더, DVD 캠코더, HDD 캠코더, 플래시 메모리를 채용한 메모리 캠코더로 분류돼 왔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이번에 64GB SSD를 탑재한 캠코더를 선보임에 따라 고용량 메모리 캠코더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하드디스크 드라이버(HDD)를 채용한 캠코더에 비해 빠른 부팅속도를 자랑한다. HDD 캠코더가 전원을 켜고 부팅하는 시간이 5초 이상 걸리는 데 반해, SSD 캠코더는 전원을 켜자마자 바로 작동되는 장점이 있다.

또 HDD 캠코더에 비해 충격과 진동에 강해 자전거 등 야외 스포츠 활동이나 놀이기구를 타면서도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SSD 탑재 풀HD 캠코더 HMX-H106은 10배 광학줌 슈나이더 렌즈를 채용해 왜곡없는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220만 화소 CMOS 센서로 1080i 풀HD(초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HDMI 채용으로 캠코더로 찍은 초고화질 영상을 풀HD TV로 연결해 TV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캠코더 업계에서 유일하게 손잡이가 180도 자유자재로 회전하는 '스위블 핸드그립(Swivel Handgrip)'을 적용해 다양한 각도로 촬영할 때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사용자의 사용환경을 최대한 배려했다. '로우 앵글(low angle)'로 아이들을 촬영할 때도 유용하다.

특히 동영상을 재생하고, 편집할 수 있는 PC 소프트웨어가 캠코더에 내장되어 있어, 캠코더와 PC를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캠코더에 저장된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PC에서 실행된다.

삼성전자는 기존 플래시 메모리 탑재 풀HD 캠코더와 함께 64GB SSD를 탑재한 풀HD 캠코더를 통해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5월 풀HD급(초고화질) 동영상과 800만 화소급의 선명한 사진을 하나의 제품에서 촬영할 수 있는 풀HD 메모리 캠코더 VM-HMX20C를 출시한 바 있다.

오는 3월말 SSD 캠코더가 출시되면 TV, 모니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등 디스플레이, AV 제품에 이어 모바일 제품에까지 풀HD 라인업을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캠코더사업팀 김상룡 전무는 "소비자가 원하는 안정성과 편의성, 휴대성에 대용량 저장 능력까지 갖춘 SSD 캠코더로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 메모리 캠코더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더 업계에 따르면 메모리 캠코더 시장은 2007년 30만대(2% 비중)에서 2008년 290만대(18% 비중)로 급성장했으며, 2009년에는 510만대(32% 비중)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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