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견제? '갤럭시 언팩' 맞춰 신제품 내놓는 샤오미

샤오미, 다음달 11일 '미10' 공개
지난해 2월에도 언팩 맞춰 '미9'·'미믹스3' 발표
업계 "관심 분산·인기 편승" 분석
  • 등록 2020-01-26 오전 12:10:00

    수정 2020-01-26 오전 12:10:00

샤오미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미10’.(사진=웨이보)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샤오미가 다시 한 번 ‘삼성 따라잡기’에 나섰다.

IT(정보기술)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샤오미는 내달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 ‘미10’의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미 믹스 알파’와 비슷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일자형으로 배치한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1억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적용했다.

또 퀄컴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하고 5G(5세대 이동통신)네트워크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4800mAh 배터리를 장착하며, 48W 초고속 충전 기술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프로 모델에는 6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색상은 검은색과 흰색 두 가지로 출시된다.

하지만 공교롭게 이날은 삼성전자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차기 전략스마트폰인 ‘갤럭시S20’과 두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을 공개하는 ‘갤럭시언팩’ 행사를 개최한다.

샤오미가 갤럭시언팩에 맞춰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샤오미는 지난해 2월 갤럭시 언팩 행사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미9(Mi9)과 미믹스3(Mimix3)를 발표했다.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샤오미가 갤럭시로 쏠리는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또 갤럭시의 인기에 편승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테크레이더는 “샤오미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제품 공개일정을 겨냥해 신제품 뉴스를 선점하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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