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家, 축구보다 잿밥 관심"..안민석, 카타르전 패배 직격탄

  • 등록 2017-06-16 오전 12:04:06

    수정 2017-06-16 오전 12:04:06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약체’ 카타르에 패한 것과 관련,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대한축구협회에 직격탄을 날렸다.

안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축구가 위기”라며 “나는 이미 2005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대한축구협회 비리를 폭로했었는데 지금도 변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93년부터 축구협회를 사유화하며 축구발전보다 잿밥에 관심을 둔 현대가에게 묻는다”며 “언제까지 현대축구협회로 가업을 이을 것인가”라고 했다.

이어 “현대가에 정중히 요청한다. 인제 그만 축구를 국민과 축구인들에게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안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현재 현대산업개발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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