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교통사고 원인…2위 신호위반, 1위는?

  • 등록 2017-10-01 오전 12:40:38

    수정 2017-10-01 오전 12:40:38

추석 교통사고 유형. 사진=SBS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추석 연휴 기간 때 발생할 수 있는 교통 사고의 유형은 어떤 것일까.

1일 방송되는 SBS ‘맨 인 블랙박스’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때 많이 일어나는 교통사고와, 장시간 운전에 대비한 자동차 정비 팁을 소개한다.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명절인 만큼 운전할 때 각별히 더 유의해야하는 추석. 경찰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 교통사고 사상자가 가장 많은 날은 귀경 차량이 몰리는 추석 당일이고, 사고 건수가 가장 많은 날은 추석 전날이라고 한다.

경찰청이 2014∼2016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486.8건이 발생해 10.1명이 숨지고 881.9명이 다쳤다. 일자별로는 추석 당일 평균 9명이 사망하고 984.3명이 다쳐 사상자가 가장 많았다. 사고 건수가 가장 많은 날은 추석 전날(486.3건)이었다.

그렇다면 추석 연휴 때 가장 많이 일어나는 교통사고는 과연 무엇일까? ‘맨 인 블랙박스’ 제작진은 명절 때 더욱 바쁘다는 고속도로 순찰대와 함께 도로 위 안전 점검에 나섰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고속도로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톨게이트였다. 흔히 급차로변경을 하거나 속도를 줄이지 못해 추돌하는 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하는 곳이다.

도로교통공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때 발생하기 쉬운 교통사고 유형들이 따로 있다고 한다. 특히, 정체가 시작되는 구간에서는 달리던 차량이 급제동 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으면 후미 추돌사고의 위험이 있는데, 안전거리 미확보는 추석 연휴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교통사고 3위로 꼽혔다.

진출입로 구간 역시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곳이다. 대부분의 사고 원인은 무리한 차로 변경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운전자의 휴식공간으로 마련된 휴게소에서도 예외는 없었다. 연휴 때는 평소보다 많은 차량들이 유입하기 때문에 주차 관련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데, 옆 차가 문을 열다가 문으로 콕 찍어놓는 이른바 문콕 사고 역시 단골 대상이다.

뿐만 아니라 연휴 기간 꽉 막힌 도로 위에서 휴게소와 화장실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급한 마음에 갓길에 차를 세워놓고 볼일을 보는 난감한 상황들이 종종 발생하는데, 갓길 주차는 또 다른 사고의 위험이 될 수 있다. 이에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실시간으로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편안한 귀성길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추석 연휴 때 가장 많이 나는 교통사고 2위는 신호 위반이었고. 1위는 전방주시 태만 등 안전 운전 의무 불이행이었다.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은 물론, 다른 사람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사고들은 대부분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들이었다.

한편 추석 교통사고 유형과 자동차 정비 팁은 1일 일요일 방송되는 추석특집 SBS ‘맨 인 블랙박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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