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子’ 장용준 “앨범 발매 전, 기사를 풀어?…참 재밌는 나라”

  • 등록 2021-04-29 오전 12:00:00

    수정 2021-04-29 오전 12:00:00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장용준(활동명 노엘)씨는 자신의 폭행 혐의와 관련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장용준 인스타그램
장씨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2주 전에 검찰 송치됐고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 종결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 앨범 발매 하루 전에 뉴스 기사를 푼다? 참 재미있는 나라네요 ㅎㅎ”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폭행:공소권 없음’이라고 적힌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날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장씨와 장씨 지인 1명을 폭행 혐의로 지난 14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26일 부산진구 길거리에서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이들은 행인 A씨에게 욕을 하고 폭행을 한 혐의를 받았다.

한편 장씨는 지난해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6월 서울서부지법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집행 유예 기간에 1인 레이블을 설립한 그는 29일 새 EP ‘21’S/S’ 발매를 앞두고 있다.

지난 19일 ‘21’S/S’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그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앨범 나오면 사람들이 욕할 텐데 마음가짐은?”이라는 팬의 질문에 “저는 댓글을 안 본다.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 나름대로 열심히 살 거다.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를 까는 사람들은 거의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이기 때문에.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옆에서 지인이 “너 그런 말 해도 되냐”라고 하자 장씨는 “뭔 상관이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인은 장씨를 향해 “대단하다. 멋있다”라고 했다.

아울러 장씨는 “우리 아빠한테 DM(다이렉트 메시지) 보내지 마라. XX 온다고 하더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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