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해외진출 재도전 나선다

플랫폼 하나로 다국어 지원하는 방식으로 해외진출
현지 주요 기업과 제휴.."싸이월드 감성 강조할 것"
  • 등록 2011-01-20 오전 8:00:00

    수정 2011-01-20 오전 8:00:0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가 해외진출 재도전에 나선다.

SK컴즈(066270)는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렌드 미팅`을 열고 올해 미니홈피인 `싸이월드`를 해외에 진출시키겠다고 밝혔다.

이태신 SNS본부장은 "싸이월드를 국제적인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지역별 소셜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컴즈가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내세워 해외 시장 문을 두드리는 것은 이번에 처음이 아니다. 미국과 일본 시장 등에 진출했으나, 현지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법인 철수라는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에 따라 SK컴즈는 지난 진출의 실패를 디딤돌 삼아 새로운 방식으로 해외 진출을 시도할 전략이다.

먼저 SK컴즈는 해당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던 지난과 달리 하나의 플랫폼으로 다국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해외에 진출한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어디서나 싸이월드 페이지에 접속해 언어만 바꾸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SK컴즈는 직접 법인을 설립하는 대신, 진출하려는 지역의 주요 사업자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할 전략이다.

특히 SK컴즈는 최근 유행하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달리 보다 가까운 지인들과 소식을 나누는 등 감성적인 측면을 차별화 요소로 강조할 계획이다.

SK컴즈는 진출 국가와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이 본부장은 "싸이월드가 강점을 가진 지역을 중심으로 나가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상반기 내 주요 전략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송재길 CFO는 "과거 해외에 진출했을 때는 싸이월드의 장점을 강조하지 못했다"며 "이제 SNS가 무엇인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쉽게 우리가 가진 장점을 강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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