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순삭]얼굴 지방흡입, 다이어트 동기부여 역할 '톡톡'

  • 등록 2021-03-13 오전 12:03:25

    수정 2021-03-13 오전 12:03:2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얼굴은 몸매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 부위 중 하나다. 안면부는 그 사람의 체중을 가늠하게 만드는 부위다. 얼굴에 살이 없는 사람은 실제보다 날씬해 보이고, 마른 몸이지만 얼굴살이 두둑하면 통통하다는 이미지를 얻기 쉽다.

얼굴살은 선천적 요소를 타고 난다. 얼굴 역시 허벅지·복부·팔뚝 등과 마찬가지로 부분비만의 하나로 볼 수 있다. 만약 오랜 기간 다이어트에 나서도 얼굴살이 요지부동이라면 의학의 힘을 빌리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지방흡입’을 들 수 있다. 지방흡입은 흔히 몸매교정에만 쓰인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말 그대로 지방이 많이 축적된 부위라면 대부분 적용 가능하다.

얼굴도 예외는 아니다. 실제로 이중턱 등 얼굴 지방흡입의 경우 단시간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일으키는 부위로 꼽힌다. 부산 365mc병원 박윤찬 병원장은 “얼굴 지방흡입을 통해 과도하게 축적된 안면부 지방세포가 제거되면서 그동안 묻혀 있던 얼굴라인이 드러난다”며 “특히 골격은 작지만 지방이 많이 쌓인 사람일수록 전후 변화가 두드러지고, 반대로 근육·골격 문제로 얼굴이 커 보이는 경우에는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윤찬 병원장은 “지방흡입수술을 받은 뒤 갸름해진 얼굴을 보고 자극받아 다이어트에 나서는 사람도 상당수”라며 “날씬해진 얼굴에 맞게 체형을 개선하려는 등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대로 몸은 말랐는데 얼굴살만 유독 많은 사람도 균형을 찾아 만족스러워한다”고 덧붙였다.

단, 얼굴지방흡입의 경우 안면부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을 갖춘 것은 물론, 섬세한 술기를 가진 의사를 찾아야 한다. 얼굴 자체는 허벅지·복부 등에 비해 크기가 작다. 이렇다보니 ‘지방을 얼마나 뽑느냐’보다 수술 후 얼마나 페이스라인이 갸름하고 매끄러워지느냐에 중점을 둬야 한다.

박 병원장은 “지방을 무리하게 흡입할 경우 유착현상 등으로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현상에 노출될 수 있다”며 “향후 피부탄력까지 고려해 적정량의 지방을 남기도록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은 기본”이라고 말했다.

얼굴지방흡입 후 수술 흔적이 남을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얼굴지방흡입은 귀 뒤 아래 두 군데, 또는 턱 밑 중앙에 작은 절개창을 내 수술하는 만큼 흔적을 최소화하는 만큼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박 병원장은 “얼굴지방흡입은 의외로 다이어트 동기부여를 일으키는 부위로 작용한다”며 “비만인에게는 다이어트 동기부여의 계기를 만들어주고, 얼굴만 살이 쪄 곤란한 사람에게는 체중에 걸맞는 얼굴라인을 선사해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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