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유류세 추가 인하…휘발유 L당 83원 내린다

유류세 인하폭 20%→ 30%로
인하 효과 당장은 크지 않을듯
  • 등록 2022-05-01 오전 12:30:01

    수정 2022-05-01 오전 9:14:50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1일(오늘)부터 석유제품에 적용되는 유류세 인하 폭이 20%에서 30%로 확대된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따라 휘발유에 부과되는 유류세는 L(리터)당 656원에서 573원으로 83원 줄어든다. 또 경유에 붙는 세금은 L당 465원에서 407원으로 58원 인하된다. 경유를 사용하는 영업용 화물차, 버스, 연안 화물선 등에 대해선 유가연동 보조금도 지급한다.

이번 조치로 연비 10km/L의 휘발유 자동차로 하루 40km를 운행하는 운전자의 경우 한 달에 약 1만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유류세 인하분이 실제 주유소 판매 가격에 반영될 때까지는 약 2주 가량의 시차가 발생하지만, 정유사들은 정부 정책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전국 직영주유소 760여곳에 대해서는 세금 인하분을 즉각 반영하기로 했다.

그렇다고 석유제품 가격이 당장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 주유소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자영주유소들이 유류세 추가 인하 전 공급받은 재고를 모두 소진한 뒤에야 가격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유류세 인하 직전 L당 1810원 수준이던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 첫날 42원 떨어졌고, 일주일 뒤에는 하락폭이 111원까지 커졌다. L당 164원의 유류세 20% 인하 효과가 온전히 나타나기까지는 한 달 가까이 걸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