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성들 사이에서 생리대 착용 열풍 부는 이유

  • 등록 2015-10-18 오전 1:10:26

    수정 2015-10-18 오전 1:10:2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여성 생리대를 차는 일본 남성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남성들 사이에서 치질이나 땀을 방지하는 데 생리대가 효과만점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생리대를 착용하는 남자들의 수가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 ‘닷(DOT)’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생리대를 사용하는 남성들은 직업적 특성이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로 운전직, 모델, 육상 자위대원 등으로 오래 앉아있거나 활동량이 두드러지는 케이스다.

장거리 트럭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열풍이라고 할 만큼 여성 생리대의 인기가 높다. 치질환자들도 생리대 착용이 조금 더 편안한 생활을 하도록 돕는다며 생리대 소비 대열에 합류했다.

3년간 고생하고 있다는 한 치질환자는 “치질 때문에 의자에 오래 앉아 있을 수가 없었는데 병원 간호사가 생리대를 권했다”며 “처음에는 부끄러웠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쿠션감도 좋고 무엇보다 통증이 덜했다”고 추천했다.

남성들의 생리대 착용에 신바람이 난 쪽은 제조업체 측이다.

원래 남자를 타겟으로 만든 제품은 아니지만 이런 분위기라면 남성 전용제품의 출시도 고려해보겠다는 업체가 생겨날 정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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