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곳이 야마하다. 야마하 브랜드 공식 수입판매원인 오리엔트골프는 ‘리믹스 원정대 서비스’를 통해 남성용 골프채 렌탈을 해준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택배를 통해 드라이버와 우드, 유틸, 아이언7번까지 한셋트로 받아볼 수 있다. 로프트와 샤프트, 플렉스까지 세세하게 선택 가능하다. 사용기간은 20일이어서 라운딩은 물론이고 연습장에서 여러차례 쳐보면서 과연 내게 맞는 채인지 충분히 경험해볼 수 있다. 리믹스원정대 신청할 때 배송비 9000원은 홈페이지에서 결제해야 한다.
젝시오, 스릭슨, 클리브랜드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던롭스포츠코리아도 브랜드 구분 없이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 웨지 중에서 2개 제품을 빌려준다.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매달 4회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다만 클럽 사용 기간이 5일로 다소 짧은 편이다.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수요일 정도에 택배로 보내주고 일요일까지 써본 후 6일째인 월요일에 반납하는 식이다. 던롭코리아 관계자는 “예약경쟁이 치열하지만 다음 한달치 예약이 열리는 매달 셋째주에 접속하면 원하는 채를 수월하게 빌릴 수 있다”고 귀띔했다.
골프채 세트를 한번에 구입하기 부담스럽다면 장기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롯데렌탈의 렌탈 플랫폼 묘미를 통해 테일러메이드, 미즈노, 캘러웨이, 브리지스톤, 젝시오, 마제스티 등의 골프클럽 대여가 가능하다. 미즈노 비기너 풀세트의 경우 36개월간 매달 7만원 가량의 비용으로 쓸 수 있다. 대부분 인수형 장기렌탈로 정해진 기간 대여비를 내고 나면 소유권을 가질 수 있어 무이자할부로 구입하는 것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