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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행장은 이어 “해외 발주처에 대한 선 금융 전략과 저신용국 수주 지원을 위한 특별계정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외 수주시장을 선점해 가자”면서 “이를 위해 빅3(반도체·바이오·미래차)와 배터리 부문 6조5000억원을 포함한 혁신성장 분야에 총 14조원을 공급해 수출 동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경제의 허리이자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중견기업에 총 30조원을 공급하겠다”면서 “기후변화 대응, 산업 재편 등에 취약한 중소중견 기업의 친환경 사업전환 등에 3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K-공급망 구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방 행장은 “팬데믹과 미·중 갈등에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은 교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최대 난제”라면서 “종합지원체게를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 대응 프로그램’을 신설해 원자재확보, 글로벌 물류 인프라 재건 등에 15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금융 부문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해외온렌딩 디지털 플랫폼 가동을 시작으로 올해는 기업금융 플랫폼과 AI를 활용한 자동심사시스템의 단계적인 가동 등 디지털 금융이 본격 가동돼 수은의 금융경쟁력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