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이용자 90% "다른 스마트폰으로 안바꿔"

고객충실도 최고..삼성은 HTC-RIM에도 뒤져
UBS 리서치 설문조사 결과
  • 등록 2011-09-24 오전 12:17:37

    수정 2011-09-24 오전 12:19:39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 가운데 애플의 `아이폰`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제품 충실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키아는 최악의 충실도를 보였고 삼성전자(005930)는 주요 6개사 가운데 4위에 머물렀다.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인 UBS 리서치센터가 전세계 515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UBS의 이번 설문에 따르면 `앞으로도 지금 쓰는 회사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겠다`는 유지율 조사에서 애플 아이폰이 8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사용자 10명 가운데 무려 9명이 `다른 회사제품으로 바꿀 생각이 없다`고 답한 것이다.

다만 이는 지난해 3월 조사에서의 95%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진 수치였다.

그 뒤를 이어 HTC가 39%로 2위를 차지했고 블랙베리를 만드는 리서치인모션(RIM)이 33%였다.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갤럭시`의 경우 28%로 4위에 그쳤다. 지난해 3월 조사에서의 29%에 비해서도 1%포인트 떨어졌다. 모토로라(25%)와 노키아(24%)가 가장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

또 `어떤 회사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싶은가`라는 질문에서도 애플이 50%를 넘어 단연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13%로 2위를 차지했다. `지금 쓰는 스마트폰을 바꾸고 싶다`고 답한 사용자의 경우 애플이 10%에 그친 반면 삼성전자는 11%였다. 반면 RIM과 노키아는 각각 30%에 육박했다.

이번 설문조사 대상이 된 515명을 대륙별로 보면 유럽이 40%였고 미주가 23%, 아시아가 36%, 아프리카가 1%였다. 제품별 사용자로 보면 애플 사용자가 45%였고 RIM이 18%, 노키아가 16%, 삼성이 7%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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