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박창진 사무장, 병가 연장

  • 등록 2015-01-11 오전 12:00:15

    수정 2015-01-11 오전 12:00:1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회항’ 당시 항공기에서 쫓겨난 박창진 사무장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가를 한 달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대한항공 측은 “박 사무장이 이달 말까지 병가를 연장했다”며, “정신치료가 더 필요하다는 내용의 진단서를 회사에 냈다”고 전했다.

박 사무장은 ‘땅통 회항’ 사건이 알려진 지난달 8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병가를 냈으며, 더 이상 연장하지 않았다면 5일 비행근무에 투입될 예정이었다.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박 사무장은 자신이 이번 사건으로 공황장애 증상을 앓고 있으며 밤에 잠을 못 이루고 환청에 시달린다고 말한 바 있다.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사진=KBS1 뉴스라인 방송 캡처)
또 조 전 부사장에게 마카다미아를 직접 서비스한 승무원은 4일이 기한이었던 병가를 23일까지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상근무 상태였던 해당 기장과 부기장 등 조종사들은 10일부터 다시 비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박 사무장은 지난달 5일 미국 뉴욕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일등석 마카다미아 서비스 방식에 불만을 품은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언을 듣고 폭행당했으며, 강제로 비행기에서 쫓겨났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객실 담당 여모 상무 등 회사 측 관계자들로부터 거짓 진술을 강요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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