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男, 환각상태서 `헤어지자`는 여친 엉덩이에 몰래 필로폰 주사

  • 등록 2015-09-29 오전 12:12:30

    수정 2015-09-29 오전 12:12:3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30대 남성이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에 몰래 필로폰을 투약해 구속됐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지난 21일 이모(39)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3일 오전 5시 20분께 부산 영도구 여자친구 A(42)씨의 집에 침입한 뒤 잠든 A씨의 엉덩이에 필로폰 주사를 투약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씨는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했으며 범행 당시 환각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씨가 홧김에 이같은 일을 벌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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