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져, 만져" 충격적인 결혼식…하객들 요구에 신부들러리 가슴을..

  • 등록 2015-11-30 오전 1:15:00

    수정 2015-11-30 오전 1:15:00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중국에서 결혼식 날 신부 들러리가 대놓고 성추행당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결혼식 뒤풀이 영상이 최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신부 들러리 드레스 쪽으로 손을 뻗자 하객들이 ‘만져, 만져’라고 외친다. 결혼식 파티에서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하던 이 여성은 금세 당황한 기색을 보인다.

하지만 하객들은 이에 개의치 않고 한 남성이 여성 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게 한다. 이들은 구운 땅콩 한 알을 드레스에 넣은 뒤 이를 찾는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는 “신부 들러리로 뭐하는 짓이냐”, “몰상식하다”, “비도덕적이다”, “신부 들러리는 신랑 신부의 친한 친구일 것”이라며 남성 하객들의 행동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데일리메일은 결혼식장에서 벌어지는 성추행이 이 사건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장난’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성추행의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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