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촬영 앱 `춘추전국`

  • 등록 2012-03-22 오전 9:05:06

    수정 2012-03-22 오전 9:05:0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스마트폰용 카메라 촬영 및 포토 애플리케이션(앱)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22일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는 1위 ‘HDR FX’를 비롯해 ‘조용한 카메라’, ‘네이버 카메라’, ‘카카오 스토리’ 등이 30위권 안에 올라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그동안 KTH가 히트시켰던 유명인 닮은꼴 찾기 ‘푸딩’ 외에 카메라 앱이 인기를 끈 적이 없었지만 최근들어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갖지 못한 기능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특화된 카메라 앱들이 주목 받고 있다.    3월 초 출시된 HDR FX는 빛의 변화를 다양하게 적용해 품질 높은 사진을 제공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특화시킨 카메라 앱이다. 42가지 HDR 효과를 적용해 양질의 사진을 만들어 주는 것.   이 앱은 국내 벤처업체 젤리버스가 유료(1.99 달러)로 제작했는데 유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을 기념해 4월 말까지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19일 출시된 카카오의 카카오스토리는 4200만명 회원을 보유한 카카오톡과 결합시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특화 앱이다. 사진을 찍은 뒤 카카오톡 계정 프로필을 쉽게 바꾸고 나만의 공간에 사진을 올려 카카오톡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무음 촬영앱으로 한동안 앱 장터에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사생활 침해 논란을 부추겼던 조용한 카메라의 인기도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촬영시 발생하는 셔터음을 없앤 단출한 기능뿐이지만 이용자들의 ‘도둑 촬영’ 욕구를 자극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NHN의 네이버 카메라도 분할 촬영, N드라이브 자동 백업, 각종 영상 효과, SNS 연동 등의 기능을 지원하며 이용자 층을 늘려 가고 있다.   모바일 업계 전문가는 “단순히 휴대폰으로 사진만 찍었던 과거와 달리 다양한 기능을 통해 더 나은 품질의 사진을 얻고자 하는 욕구가 촬영 앱의 인기를 유도하고 있다”며 “유명 IT 기업은 물론 벤처기업들도 촬영 앱 출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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