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이것' 시청, 심각한 후유증 초래할 수도 -美연구

  • 등록 2015-10-18 오전 3:12:17

    수정 2015-10-18 오전 3:12:1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지나친 성인물비디오의 심각한 후유증이 학계에 보고됐다.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으로 유명한 미국의 심리학자 필립 짐바르도 스탠퍼드대학교 명예 교수는 영국 ‘BBC 월드’를 통해 젊은 남성 2만명을 대상으로 성인용비디오(포르노)와 비디오게임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짐바르도 교수는 “비디오 게임과 성인물비디오를 과도하게 이용하는 청년들이 남성성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짐바르도 교수는 청년 남성 2만명의 생활을 밀착 조사했다. 비디오 게임을 하다가 쉬는 동안 성인물비디오를 보는 방식이었고 성인물을 접하는 시간은 평균 주 2시간이었다.

그 결과 수업에 들어가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을 하고 싶다거나 여자친구를 만나도 관계를 거절당할 일 없는 성인물을 보고 싶어지는 경우가 중독 상태로 설명됐다.

교수는 “뇌 기능과 뇌의 보상체계가 바뀌며 새로운 종류의 즐거움과 중독을 유발하기 시작한다”고 했다.

또 성인물비디오로 유발되는 발기부전(PIED)을 언급하면서 “정력이 넘쳐야 할 젊은 남성들이 발기부전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짐바르도 교수는 부모들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아들이 몇 시간 동안 방에서 홀로 보내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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