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의 돈을 서둘러 찾아주겠다"...주진우, 존경심 표한 이유

  • 등록 2018-03-14 오전 12:10:00

    수정 2018-03-14 오전 12:10:0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MB(이명박 전 대통령) 저격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 “서둘러 각하의 돈을 찾아주겠다”고 밝혔다.

주진우 기자는 13일 페이스북에 “아! 이명박 각하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변호사비가 없다고 한다”며 이같은 글을 남겼다.

주 기자는 그러면서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브리핑 내용 일부를 덧붙였다.

앞서 김 전 수석은 이날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이 전 대통령 사무실 앞에서 이 전 대통령이 변호인단 구성에 재정적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수석은 “앞으로 재판이 진행되면 변호인단은 보강될 것”이라면서도 “이 전 대통령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서울 시장 4년 동안 월급을 한 푼도 받지 않았다. 변호인단에 매우 큰 돈이 들어가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주진우 시사인 기자 페이스북
이 전 대통령 측은 검찰 소환조사를 하루 앞두고 박명환, 김병철 변호사를 새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강훈, 피영현 변호사에 이어 4명으로 늘어났다.

새로 합류한 박명환 변호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 국민소통비서관을 지낸 바 있는 참모 출신이며, 김병철 변호사는 대형 법무법인 바른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100억 원대 뇌물 수수를 비롯해 20개에 육박하는 혐의의 이 전 대통령은 14일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다. 변호인단은 이날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에 입회하게 된다. 조사가 진행될 서울중앙지검 1001호 조사실에는 이들을 위한 자리도 배치된다.

전직 대통령의 검찰 소환조사는 지난해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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