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아픔' 오지혜, 구준엽 고백 받아들였다 '커플 탄생'

  • 등록 2018-12-14 오전 8:50:53

    수정 2018-12-14 오전 8:50:53

‘연애의 맛’ 오지혜, 구준엽.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연애의 맛’ 오지혜가 구준엽의 고백을 받아들였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구준엽과 오지혜의 일본 여행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오지혜는 구준엽의 고백에 “알아갈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다음날 구준엽과 자큐쇼지에서 보기로 한 오지혜는 마침내 자신의 마음을 정했다. 자큐쇼지에 있는 주지 스님과 만나 구준엽으로부터 고백을 받았다고 전하며 “고민하고 있는데 악수를 하고 더 좋은 관계가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지혜는 “앞으로 좋은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구준엽의 고백을 받아들여 이목을 모았다. 오지혜는 앞으로 구준엽과 함께할 버킷 리스트를 보여주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앞서 오지혜는 구준엽에게 자신의 이혼의 아픔을 털어놓은 바 있다. 첫 만남에서 오지혜는 “2년 전이 마지막 연애다. 사실 한 번 결혼했던 경험이 있다”며 “한 번의 실패 후 사랑이 두려웠다. 잘못이 있다고는 생각을 안 하는데 숨기지 않고 이야기하면 호감을 가지고 보다가도 색안경을 끼고 보더라. 그렇게 뒤돌아서는 만남에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다는 일에만 집중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에 구준엽은 “이미 알고 나왔다. 그런 부분들을 이해한다”며 “그런 것보다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했다. 연애는 사람이 중요한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지금까지 결혼을 못한 것도 어릴 때 이혼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절대 이혼하지 않을 여자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두려움이 없다”고 자신의 상처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지혜의 직업은 빵집 CEO이자 제빵사다. 올해 1983년생 36세로 구준엽과 나이 차이는 14살 차이가 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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