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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번 주 안으로 박유천과 황하나를 불러 대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박유천은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황하나는 박유천과 올해 초 함께 마약 투약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경찰은 대질 조사 카드를 꺼내 들었다. 상반된 주장을 하는 이들을 한 자리에서 조사하면 거짓말을 하는 쪽이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실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한 공간에서 조사해 어느 쪽의 말이 진실일지 가려낼 전망이다.
이에 박유천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해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무서웠다.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두려움에 휩싸였다”며 “성실히 조사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박유천의 자택과 신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박유천은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경찰에 출석하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약혼 소식을 알렸던 박유천과 황하나는 두 차례 결혼을 연기한 끝에 2018년 5월 파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