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발기부전, 심리적인 문제일 수 있어

  • 등록 2021-05-15 오전 12:03:02

    수정 2021-05-15 오전 12:03:0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남성들에게 찾아올 수 있는 성기능 장애는 발기부전이나 조루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발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성관계를 할 수 없는 발기부전의 경우 남성들의 자존감에 큰 상처를 입히는 중요한 문제가 된다. 발기부전은 몸이 피로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우에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라면 이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발기부전의 경우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원인들은 주로 잦은 음주나 흡연 등의 생활습관이나 만성피로, 비만 등의 신체적인 문제를 꼽을 수 있다. 특히 많은 현대인들의 골칫거리인 비만은 성기능에도 큰 영향을 주는데,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발생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발기부전으로 이어지게 되기도 한다.

특히 이러한 신체적인 요인의 경우 주로 40대에서 50대 이상의 중년에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20~30대 남성들 사이에서도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잘못된 생활습관과 함께 식습관의 불균형, 그리고 사회생활과 직장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누적이 발기부전을 불러오게 되는 것이다.

특히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발기부전의 원인은 신체적인 요소 보다는 심인성, 즉 심리적인 문제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심인성 발기부전의 경우에도 그 원인이 보다 세부적으로 나뉘게 되는데, 파트너에 대한 성적 자극이 감소하거나 성관계 도중 상대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불안감이나 상대방에 대한 열등감, 이외에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한 우울감과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발기부전을 불러올 수 있는 원인이 된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젊은 세대에서 발생하는 발기부전의 경우 심인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성관계에서 발생하는 실패나 우울증,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계의 장애를 불러오게 되며, 이로 인해 음경해면체의 팽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발기부전 증상의 경우 이를 창피해하거나 부끄러워하여 치료를 진행하지 않는 남성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발기부전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자연적으로 회복되기 보다 오히려 악화되어 치료가 더욱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은 짜릿해
  • 카리나 눈웃음
  • 나는 나비
  • 천산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