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리더스 클럽 ''영혼의 오푸스, 일의 즐거움'' 外

  • 등록 2010-10-26 오전 8:01:00

    수정 2010-10-26 오전 8:01:00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한 주동안 새로 나온 책 알아보는 리더스 클럽시간입니다. 오늘도 영풍문고의 박승환 팀장과 함께 새로 나온 서적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첫 번째 책 알아 보겠습니다. 일본의 기업 회생 전문가가 책을 냈군요?

1. '2천개 적자회사를 살려낸 사장의 노트-실천편'
저자 : 하세가와 가즈히로 / 출판사 : 서울문화사

[답변] 네, 일본에서 ‘경영의 神’, ‘기업 컨설팅의 神’으로 불리는 이 책의 저자 하세가와 가즈히로는 일본의 기업회생 전문가로서, 지난 2000년 (주)니콘과 프랑스의 에실로(essilor) 사가 합병한 (주)니콘 에실로의 대표이사를 맡아오면서 5백억 원의 적자를 끌어안고 있던 회사를 1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켜 일본 경제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인물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40년 동안 무려 2천 개의 적자기업들을 맡아 경영해 오면서 경영자의 입장에서, 또는 사원의 입장에서 인식해야 할 점들을 아이디어 메모 형식을 빌려 기록한 내용들을 간추린『사장의 노트』 제2탄 ‘실천편’입니다.

하세가와 사장은 『사장의 노트』(제1권) 출간 이후 수많은 경영자들로부터 감사의 편지와 질문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올 혹독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들을 『사장의 노트 - 실천편』에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질문] 무려 2천개의 적자기업을 살려 냈는데요. 그 비결은 뭡니까?

[답변] 저자는 앞으로 약 10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처절한 ‘약육강식’의 시대가 찾아올 것이라고 확언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정신을 놓아도 즉시 도 태되어 버리는 세계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사장의 노트』를 발간한 이후에도 저자는 꾸준히 노트를 기록하여 2백 권을 넘었는데 그 노트의 내용 역시 더욱 냉엄해지고 있는 현실을 대변해 준다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오히려 지금 혹독한 시대가 찾아온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고 여겨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절대 꺾이지 않는 굳건한 마음으로 프로 사업가로서의 기술을 갖추어 두면 어떤 경우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 하세가와 사장의 생각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약자는 도산하고 강자만이 사업을 독점화하는 세상이 됐을 때 과연 살아 남을 수 있겠는가라고 냉엄하게 질문합니다. 2천개의 적자회사를 살려낸 경영의 神 하세가와 사장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놓은 실천적 전략은 곧 “비즈니스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는 고통을 강인함의 원천으로 삼아라!”입니다.

[질문] 다음 책 알아보겠습니다. '영혼의 돌봄'으로 유명한 저자 토머스 무어가 새 책을 내놨군요?

2. '영혼의 오푸스, 일의 즐거움'
저자 : 토머스 무어 / 출판사 : 랜덤하우스

[답변] 네, 이 책의 저자 토머스 무어는 초대형 베스트셀러『영혼의 돌봄』으로『뉴욕 타임스』46주 연속 1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으며 세계적인 영성지도자, 심리치료사로 활동 중인데, ‘21세기 최대의 질병, 영혼의 상실’을 주제로 수백만 독자들의 영혼을 치유해 온 바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현대인의 삶을 가장 크게 좌우하면서 자존감을 지배하는 영역인 일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줍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인생의 문제에 대해 미시적인 측면만 바라 보고, 삶의 비전은 외면한 채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다고 푸념하는 현대인에게 저자는 일과 삶의 상관 관계에 대한 냉철한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질문] 그럼 저자가 현대인에 대해서 던지는 메시지를 좀더 알아볼까요?

[답변] 저자는 연봉과 승진, 성공과 같은 외적인 결과에만 관심이 있고 삶의 궁극적인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미루려는 사람들에게 잠시 길을 멈추고 자신을 들여다보라고 충고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해답을 찾을 방법을 넌지시 알려줍니다.

영국의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스팅은 가수가 되기까지 건설 현장 잡부와 버스 안내인, 공무원, 초등학교 교사를 거쳤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도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뒤늦게 학업을 시작하여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 학원 강사였다가 작가가 된 사람 등 한 가지 일에 정착하기보다 다양한 일을 시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중요한 가치들과 맞지 않는 일을 하면서도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내면의 욕망은 짐짓 외면합니다. 이 때문에 공허함과 우울증을 느끼고 최악의 경우에는 일상 생활의 파탄으로까지 이어집니다.

저자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명상과 독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꿈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 그리기 등을 꼽고 있습니다. 또 발상의 전환을 통한 사소한 변화가 일의 열정을 되살리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힌트를 주기 위해 여러 실제 사례들을 들려줍니다.

이 책을 통해 토머스 무어는 우리 모두가 자기 삶을 빚는 예술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혼의 위대한 걸작, 오푸스는 처음부터 완성된 형태가 아니라 땀과 눈물을 흘리며 자아를 찾고, 좋은 커리어를 쌓고, 삶을 꾸리는 기나긴 여정이 필요한데요. 이 책에서 토머스 무어가 전하는 유용한 지침과 따뜻한 격려를 통해 우리 모두의 위대한 작품, 오푸스를 완성하는 긴 여정을 조금은 단축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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