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릴 곳만 살짝 가린 반라의 여성 모델이 야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밀란 도심의 옥외광고가 결국 강제 철거의 운명을 맞았다고 ‘뉴스토크’가 최근 보도했다.
현지경찰까지 직접 나서 철거를 명령한 옥외광고는 한 의류회사가 설치한 것으로 속옷만 입은 섹시한 모델이 침대에 누워 야릇한 포즈를 취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광고 속 모델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미녀이자 방송인으로 통하는 벨렌 로드리게스(30)다.
결국 이 광고는 철거돼 다른 광고로 교체될 처지에 놓였다. 이에 대해 로드리게스는 “광고 자체는 감각적이고 우아하다”며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일부의 주장에 공감할 수 없다”고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