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과 속옷으로 청혼한 中 남성, `여친 포르쉐에 태우고 떠나…`

  • 등록 2016-10-03 오전 12:00:41

    수정 2016-10-03 오전 12:00:41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만일 남자친구가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콘돔과 속옷으로 청혼한다면? 상상만 해도 얼굴이 붉혀지는 일이 중국 하얼빈에서 벌어졌다.

중국 언론 및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999개의 콘돔 박스를 활용해 하트 모양을 만들고 속옷으로 부케를 제작해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청혼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한 사람은 일생동안 6000번의 성관계를 갖는다고 하더라”라며 “남은 횟수의 전부는 너와 하고 싶다”고 말하며 속옷 다발을 내민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 남성은 프러포즈 현장을 구경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콘돔을 모두 가져가도 좋다고 말한 뒤, 근방에 주차해 놓았던 포르쉐를 타고 여자친구와 함께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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