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클럽]②"괴물이 온다"...'G4 입소문' 후끈

갤럭시S6에 가려 실패작 우려에서 반전
최상의 카메라·후면 천연가죽 등으로 차별화
  • 등록 2015-04-21 오전 1:00:50

    수정 2015-04-21 오전 1:00:5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전자(066570)의 전략 스마트폰 ‘G4’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S6’의 공세에 밀려 ‘비운의 폰’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를 벗고 있다. 조리개값 F1.8을 자랑하는 최고사양의 카메라와 후면 천연가죽 커버, 편리한 UX 등 G4만의 차별화된 특징이 부각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29일 G4 공개를 앞두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모든 역량을 쏟아부은 갤럭시 S6의 기세에 눌려 존재감이 미미했던 지난달과는 다른 모습이다.

LG G4가 처음 주목 받은 것은 이달 초 카메라 사양이 공개되면서부터다. 현존하는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밝기인 F1.8 카메라에 국내 스마트폰 가운데 최초로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채택했다. 게다가 메탈 프레임이 대세가 있는 시점에 차별화한 가죽 후면 커버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지난 13일 G4의 디자인과 구체적인 사양이 통째로 LG전자의 북미 마이크로사이트에 노출된 것도 호재였다. 실수와 전략 사이의 모호한 경계에 있는 이 사건은 결과적으로 G4의 관심도를 높였다. 이날 하루 종일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를 오르내리며 소비자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LG전자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주효했다. G4는 조준호 사장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수장이 된 이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전략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LG전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중국 등 15개국에서 약 4000명의 G4 체험단을 모집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G4의 매력을 제대로 어필하기 위해서는 ‘입소문 마케팅’이 필수라는 판단 아래 이례적인 대규모 체험단을 꾸린 것. 체험단은 국내에서만 16만여명이 몰리며 경쟁률 1000대 1를 훌쩍 넘기는 큰 호응을 받았다.

업계는 G4가 소비자의 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한다. 다만 소비자의 구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출고가와 보조금 정책 등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존재감이 미미했던 G4가 소비자의 고려 대상이 됐다는 것만 해도 성공적”이라면서 “이달 말 출시 이후 소비자의 실제 반응과 가격 정책이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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