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켓 `19금` 광고, "테마파크 데려가면 몸 바치겠다?"

  • 등록 2015-11-29 오전 3:33:33

    수정 2015-11-29 오전 3:33:33

‘해리포터 테마파크’에 가 보고 싶지만 돈이 부족한 여성이 온라인 벼룩시장 웹페이지에 올린 광고가 화제다. 사진=‘크레이그리스트’ 상품 판매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팀] ‘해리포터 테마파크’에 가 보고 싶지만 돈이 부족한 여성이 온라인 벼룩시장 웹페이지에 올린 광고가 화제다.

지난 21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는 유명 온라인 벼룩시장 ‘크레이그리스트’에 올라온 한 여성의 ‘19금 광고’에 대해 보도했다.

이 여성이 올린 광고에는 “해리포터 테마파크에 가고 싶은데 돈이 없다”며 “만약 여행 경비를 부담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성’을 팔겠다. 내 몸매는 끝내주기 때문에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본인의 ‘성’을 담보로 이같은 광고를 게재한 사진 속 여성은 ‘알몸’에 ‘슬리데린 목도리’만 착용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에게 알려진 이 ‘19금 광고’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되며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19금 광고’가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자 크레이그리스트 측 관계자는 글을 삭제 조치했다.

한편 몇몇 남성들이 이 여성에게 여행 경비를 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글을 올린 여성을 처벌하기 위해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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