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케어 반대여론 압도‥찬성 17% vs 반대 55%

  • 등록 2017-06-29 오전 12:09:03

    수정 2017-06-29 오전 12:09:03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호 법안인 ‘트럼프케어’(미국건강보험법·AHCA)에 대해 미국 국민들의 반대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영방송인 PBS와 공영라디오 NPR,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성인 12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트럼프케어를 지지한다는 의견은 17%에 불과했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55%로 절반이 넘었다.

응답자의 46%는 오바마케어가 지금보다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고, ‘축소되길 원한다’는 답변은 7%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2.8%포인트다.

트럼프케어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했던 첫번째 법안으로 현행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ACA)를 폐지하고 대체하는 법안이다.

미국 공화은 트럼프케어의 상원 표결을 다음달로 연기한 상태다. 트럼프케어가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의 문턱을 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상원 100석 중에서 민주당이 48석을 차지하고 있다. 공화당이 과반이 넘는 52석이지만, 민주당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공화당 상원의 내부 이탈자가 3명만 나와도 트럼프케어는 부결된다.

현재 랜드 폴(켄터키), 테드 크루즈(텍사스), 론 존슨(위스콘신), 마이크 리(유타), 딘 헬러(네브래스카), 수전 콜린스(메인) 등 6명의 공화당 상원의원이 트럼프케어에 반대 입장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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