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폭발 현장 인근의 방사능 수치가 16배까지 급격하게 치솟아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다만 보도가 나간 후 시는 주민 대피령을 취소했다.
이 지역 ‘뇨녹사’ 훈련장에서는 지난 8일 신형 미사일 엔진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국방부 관계자, 과학자 5명 등 총 7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사일 프로젝트는 러시아 국방부 주도로 이뤄졌고, 시험 중 폭발 사고가 난 미사일은 신형 핵추진 순항미사일 ‘9M 730 부레베스트닉’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면서 “러시아보다 북한 핵무기 개발 기술이 더 안전하고 진일보했다고 보기도 어렵지 않은가. 그런데 현실에서는 탈원전을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일수록 상대적으로 북한 핵에 대해 관대할 가능성이 높은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게 역설”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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