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에어로졸'로도 전파…공기 중에 비말 혼합돼"

  • 등록 2020-02-09 오전 12:05:00

    수정 2020-02-09 오전 12:05:00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비말과 접촉뿐만 아니라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 있는 고체 입자 또는 액체 방울) 형태로도 전파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중국 펑파이 등 매체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 민정국 청췬 부국장은 신종코로나 관련 기자회견에서 위생방역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감염 주요경로 중 하나로 에어로졸 전파를 언급했다.

청 부국장은 “현재 확정적인 신종코로나 감염 주요경로는 직접 전파와 접촉을 통한 전파 그리고 에어로졸 전파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에어로졸 전파는 비말이 공기 중에서 혼합돼 에어로졸을 형성하고 이를 흡입해 감염되는 것”이라며 “직접 전파는 환자가 기침하거나 말할 때 나온 비말, 환자가 내쉰 기체를 가까이서 직접 흡입해 병에 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 부국장은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과 외부 활동 자제 등을 당부했다

그는 “일체의 사회활동 관련 모임을 취소해야 한다”며 “신종코로나 상황이 심한 지역의 친지·친구가 찾아오려는 경우 말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손잡이·책걸상·변기 시트 등을 75% 에탄올 등으로 닦고 소독해야 하고, 창문을 열고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공기·접촉을 통한 전파를 피해야 한다”면서 “의심환자의 신체 분비물과 접촉을 피하고, 개인 생활용품을 함께 쓰지 말아야 한다. 악수나 포옹 등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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