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바뀐 한가위 풍경…택배·송금 등 선물도 비대면으로

  • 등록 2020-10-01 오전 12:05:00

    수정 2020-10-01 오전 12:05:00

(사진=인크루트)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성인남녀 절반 가량은 추석 선물을 비대면으로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성인남녀 534명 ‘2020 추석선물계획’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응답자 57.5%는 ‘추석선물 준비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선물 대상(복수선택)으로는 ’(양가)부모님’이 40.1%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친척’(12.7%), ‘지인’(12.1%), ‘형제ㆍ자매’(10.6%), ‘배우자ㆍ연인’(8.5%), ‘자녀’(4.2%), ’(양가)조부모’(3.3%)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계획중인 선물(복수선택)로는 ‘건강식품’(35.4%) 및 ‘용돈’(35.2%)이 가장 많이 득표하며 올 추석선물 양대산맥을 형성했고, 3위에는 ‘식자재’(18.8%)가 꼽혔다.

올 추석 선물 전달 방식으로는 ‘대면ㆍ직접 전달’이 53.0%로 과반을 이뤘다. 나머지 47.0%는 ‘비대면 전달’을 택했다는 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달라진 추석 풍경이 옅보인다.

비대면 전달방식으로는 ‘택배ㆍ온라인 송금’이 35.3%로 가장 많았고 ‘모바일상품권’(6.3%), ‘SNS선물하기’(5.2%), ‘기타’(0.3%) 순으로 확인됐다.

비대면 선물이 인기를 끄는 배경은 귀향계획과도 연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추석 고향에 방문하겠다고 ‘귀향계획’(기혼인 경우 양가 방문 포함)을 세운 응답자는 40.1%로 집계됐다. 나머지 59.9%는 귀향 계획이 없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는 단연 ‘코로나로 귀향 취소’(50.0%)가 과반을 차지했다.

올 추석 지출계획으로는 명절선물이 평균 26만1000원이었으며 외식ㆍ식사비 16만9000원, 귀향하는 경우 평균 12만9000원 등 총 55만9000원 가량의 경비가 발생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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