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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3349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성인남녀들에게 성탄절 모임, 송년회 등 연말 모임을 계획했었는지를 물은 결과 58.8%가 ‘연말 모임 계획이 없었다’고 답했다.
21.6%는 ‘상황을 봐서 결정하기로 했었다’고 답한 가운데 ‘모임계획이 있었다’는 응답은 19.6%를 차지했다. 연말 모임계획이 있었다는 응답은 50대 이상에서 23.1%로 비교적 높았으며 20대도 20.7%로 높은 편이었다.
특히 당초 연말 모임을 계획했었던 성인남녀 중 85.5%가 ‘모임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모임을 취소했다’는 응답은 연령이 높을수록 높았다. ‘연말모임을 계획했었다’고 답한 50대 이상 성인 중 무려 97%가 ‘모임을 취소했다’고 답했다. 40대 이상 역시 83.1%로 높았으며, 30대 79.4%, 20대 78.0% 순이었다. 반면 당초 계획대로 ‘연말모임을 한다’는 응답은 6.6%에 그쳤으며, ‘상황을 봐서 결정하겠다’는 응답도 7.9%로 낮았다.
두 응답을 교차하여 분석한 결과 ‘매우 책임감을 느낀다’고 답한 응답군에서는 ‘매우 피로(47.9%)’, ‘어느 정도 피로(40.6%)’ 등 피로감을 호소하는 응답이 88.5%로 매우 높았다. 반면 ‘전혀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군에서는 피로감을 느낀다는 응답이 44.2%(매우 17.3%, 어느정도 26.9%)로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