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쇼핑의 봄 어디로..유통업계 매출 ‘뚝’

  • 등록 2014-04-24 오전 6:00:00

    수정 2014-04-24 오전 6:00:00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긴 겨울이 가고 봄이 왔지만, 유통업계가 기다리던 쇼핑의 봄은 오지 않은 듯하다. 평년보다 따뜻해진 날씨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으로 대형마트와 백화점, 기업형슈퍼마켓(SSM)은 2개월 연속 매출 부진을 기록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전년 동월 대비 3.7%, SSM은 2.1% 하락했다. 백화점 매출도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했다.

평년보다 따뜻해진 날씨로 사람들이 여름옷을 꺼내 입자, 봄옷을 준비했던 유통업계는 의류판매 감소에 울상을 지었다. 대형마트의 경우 의류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6.3% 줄었다. 백화점은 여성 정장(3.8%)·캐주얼(2.9%), 남성의류(1.5%) 등 의류관련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식품 매출도 맥을 못 추는 건 마찬가지였다. 수산물의 경우 일본 원전사태 이후 매출 하락이 계속되고 있고 여기에 AI 영향으로 닭고기 소비가 줄며 축산물 매출도 위축됐다. 대형마트의 경우 농수축산물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했고 SSM은 2.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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