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랩은 ‘한글’이 대세?…대한민국, 의사소통의 현주소

한글날 맞아 MBC 아나운서국이 나섰다!
  • 등록 2018-10-09 오전 12:10:00

    수정 2018-10-09 오전 12:10:00

(사진=MBC ‘우리들의 행복한 소통을 위하여’)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9일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한글날을 맞아 MBC 아나운서국에서 직접 기획한 특집 다큐멘터리 ‘우리들의 행복한 소통을 위하여’(이하 우행소)에서 21세기 대한민국의 외래어, 외국어 사용 실태를 점검한다.

MBC 신동진 아나운서가 기획하고 허일후, 손정은 아나운서가 내레이션을 맡은 ‘우행소’는 방송, 대중음악, 공공 언어 등등 우리 삶 깊숙이 스며든 외래어 사용 실태를 친근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풀어낸다. 이를 통해 의식 없는 언어생활이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떤 위험을 가져올할 수 있는지 꼼꼼히 짚어본다.

◇소비자는 외국어 제품을 선호한다?

국내에서 만든 제품에도 외국어 상품명이 붙는 시대, 과연 소비자가 정말 외국어 명을 선호할지 신제품 가격 조사를 가장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비자들이 ‘밝은 격자무늬 정장 바지’와 ‘라이트 글렌체크 슬랙스’의 예상가를 과연 어떻게 책정했는지 흥미로운 실험 결과를 공개한다.

◇우리말이 선전하고 있는 의외의 분야, ‘대중음악’

마이크를 들고 영어를 쏟아낼 것 같은 요즘 래퍼들은 모국어 랩을 통해 우리말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서정적인 옛날 노래 가사와 달리 ‘요즘 노래는 영어투성이’라는 편견을 사례를 통해 시원하게 해소해 본다.

◇어려운 외국어 때문에 누구도 고통받지 않도록

정책명과 사업명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공공언어의 영역에서는 더 이상 어려운 영어식 표현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 모두가 행복한 소통을 위한 쉬운 모국어 쓰기의 중요성을 프랑스와 국내의 사례를 통해 제고해 본다.

MBC 한글날 특집 다큐멘터리 ‘우리들의 행복한 소통을 위하여’는 9일 한글날 오전 10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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