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 돼?·왠지?웬지?'…성인 10명 중 8명, '평소 맞춤법 헷갈려'

  • 등록 2019-10-09 오전 12:05:00

    수정 2019-10-09 오전 9:17:41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성인남녀 4명 중 3명은 국어실력이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한글날을 맞아 성인남녀 2046명을 대상으로 ‘국어실력의 중요성’에 대해 물은 결과 76.4%가 ‘국어 실력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국어실력이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실감하는 순간(복수응답)으로는 ‘적당한 말/어휘가 생각나지 않아 곤란스러울 때(49.6%)’가 가장 대표적이었다.

(자료=잡코리아X알바몬)
이어 ‘회의/조 모임 등에서 나의 의견을 말해야 할 때(29.5%)’, ‘글을 잘 쓰거나 말을 잘하는 사람을 볼 때(25.8%)’, ‘보고서/과제 등 문서를 작성할 때(22.8%)’, ‘다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울 때(22.6%)’도 국어실력이 경쟁력임을 실감한다고 응답됐다. 이밖에 ‘번뜩이는 아이디어, 기획력이 필요한 순간(15.4%)’이나 ‘중요하고 공식적인 이메일을 주고 받을 때(9.0%)’, ‘맞춤법이나 어휘를 틀려 곤란할 때(6.8%)’ 등의 응답도 나왔다.

실제 성인남녀 62.5%는 ‘평소 국어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다.

이들이 국어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복수응답)으로는 ‘꾸준한 독서(53.7%)’가 가장 많았으며, ‘신문/뉴스를 시청(49.2%)’한다는 응답도 높게 나타났다. ‘사전 검색, 국어사전을 찾아보는 등 어휘에 관심을 둔다(33.5%)’거나 ‘신조어/인터넷 용어 대신 바른 말 사용(18.2%)’, ‘일기/블로그 등에 생각을 글로 남기기(8.5%)’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 또 ‘국어능력시험을 보는 등 공부를 한다(3.7%)’는 응답이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인남녀 대부분이 평소 혼동하는 맞춤법이 있었다. 성인남녀 중 84.0%가 ‘평소 헷갈리는 맞춤법이 있다’고 답했다.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1위는 △띄어쓰기로 응답률 39.8%를 기록했고, 이어 △되vs돼(38.5%), △이vs히(17.8%), △왠지vs웬지(15.6%), △던지vs든지(15.3%) 등도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으로 꼽혔다.

맞춤법이 헷갈릴 때 성인남녀들은 주로 포털 사이트 검색(어학사전) 서비스(79.3%)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외에는 ‘오피스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맞춤법 검사기능을 이용한다(20.0%)’, ‘국어사전(종이사전)을 펼쳐 찾는다(13.2%)’, ‘그냥 감대로 사용한다(12.4%)’는 답변이 이어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