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국노' 이완용이 쓴 '3.1운동 2차 경고문 전단지' 공개

  • 등록 2020-03-01 오전 12:44:33

    수정 2020-03-01 오전 12:44:33

이완용이 쓴 ‘3.1운동 2차 경고문 전단지’ 사진= KBS ‘TV쇼 진품명품’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매국노 이완용이 쓴 3.1운동 2차 경고문 전단지가 공개된다.

1일 방송되는 KBS ‘TV쇼 진품명품’에서는 △괴석난죽도 10폭 그림 △이완용 3.1운동 2차 경고문 전단지 △청화백자 국화문 주병 △시전지판 등이 의뢰품으로 등장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의뢰품은 이완용이 직접 작성하고 배포한 ‘3.1운동 2차 경고문 전단지’다. 총 3차에 거쳐 발행된 이완용의 경고문들은 독립의 열망을 안고 3.1만세운동 나선 참가자들을 회유하려는 목적으로 작성됐다.

1차 경고문 전단지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에 소장되어 있지만, 2차 경고문 전단지는 이번 ‘쇼 진품명품’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최초로 발견된 희귀문서인 만큼 첫 공개 되는 2차 경고문에 쇼감정단은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쇼감정단으로 출연한 가수 윤수현은 경고문 내용을 보고 “당장 이완용 집으로 찾아가고 싶다”며 화를 감추지 못했다. 당시 이완용의 경고문을 비판한 우리 선조들의 반박문 또한 방송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한편 KBS ‘TV쇼 진품명품’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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