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남은 연차 다 못쓸 듯'…사용률 절반에 그쳐

  • 등록 2018-10-09 오전 12:10:00

    수정 2018-10-09 오전 12:10:00

(자료=벼룩시장 구인구직)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직장인 10명 7명은 올해 남은 연차를 다 소진하지 못할 것 같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 구인구직이 직장인 84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연차 사용 실태를 설문 조사한 결과, 68.4%가 올해 남은 연차를 다 소진 하지 못할 것 같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남은 연차는 거의 사용하기 힘들 것 같다’는 답변은 28.1%였으며 ‘남은 휴가의 80% 정도는 쓸 수 있을 것 같다’(22.4%), ‘남은 휴가의 50% 정도는 쓸 수 있을 것 같다’(17.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말까지 ‘남은 연차를 전부 소진할 예정이다’고 답한 직장인은 29.7%였으며 ‘이미 연차를 모두 소진했다’고 답한 직장인은 1.9%였다.

직장인들이 10월 현재까지 사용한 연차는 전체의 절반 정도에 그쳤다.

이들의 평균 연차 개수는 12.4일이었며, 10월 현재까지 평균 6.1일(49.2%)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차 사용이 자유로운 편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41.1%가 ‘아니다’고 답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사원~대리’(44.5%)의 연차 사용이 제일 자유롭지 못했으며, ‘과장~부장’(36.7%), ‘임원’(18.8%) 순이었다.

연차 사용이 자유롭지 않은 이유는 ‘상사/동료의 눈치’가 49.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나치게 많은 업무’(25%), ‘휴가를 사용하지 않는 회사 분위기’(19.4%), ‘쉬어도 딱히 할 일이 없어서’(3.7%), ‘이유를 집요하게 묻는 상사’(2.8%)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용하지 못한 연차에 대한 보상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응답자의 47.9%가 ‘연차를 소진하지 못 할 경우 연차수당이 지급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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