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룩시장 구인구직이 직장인 84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연차 사용 실태를 설문 조사한 결과, 68.4%가 올해 남은 연차를 다 소진 하지 못할 것 같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남은 연차는 거의 사용하기 힘들 것 같다’는 답변은 28.1%였으며 ‘남은 휴가의 80% 정도는 쓸 수 있을 것 같다’(22.4%), ‘남은 휴가의 50% 정도는 쓸 수 있을 것 같다’(17.9%)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10월 현재까지 사용한 연차는 전체의 절반 정도에 그쳤다.
이들의 평균 연차 개수는 12.4일이었며, 10월 현재까지 평균 6.1일(49.2%)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차 사용이 자유로운 편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41.1%가 ‘아니다’고 답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사원~대리’(44.5%)의 연차 사용이 제일 자유롭지 못했으며, ‘과장~부장’(36.7%), ‘임원’(18.8%) 순이었다.
한편, 사용하지 못한 연차에 대한 보상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응답자의 47.9%가 ‘연차를 소진하지 못 할 경우 연차수당이 지급되지 않는다’고 답했다.